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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센터 작성일 2007-10-26
첨부파일 조회수 2199
제 목 '학교폭력, 이렇게 대처하세요’
내 용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펴낸 학교폭력 예방지침서 '아이의 안전 부모와 함께...'

‘학교폭력’이라 하면 언뜻 제대로 알고 있는 듯 보여도 부모와 학생들 모두 잘못된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단지 ‘크는 애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점들을 위주로 짚어본다.

▲친구들끼리 서로 치고 박고 때리는 것도 학교폭력이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이에 따른 부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왕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는 단지 가해자들이 하는 변명에 불과하다.
▲남자들만 괴롭히는 행동을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례에 따르면 여자들에게서도 이 같은 사례는 잦다.
▲괴롭힘 당한다는 것을 어른에게 말하는 건 고자질? 오히려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현명하다.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 징후는 어떤 게 있을까

학교폭력의 피해와 가해 사실이 있는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부모는 간혹 자녀에게 그런 심증이 가도 이를 확인할 수 없어 고심만 하거나 넘어갈 때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교폭력의 피해와 가해 징후는 분명히 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자녀의 징후는 행동과 외견상 징후로 나뉜다. 부모는 자녀가 예전과 달리 행동에서 ▲ 부모와 눈을 잘 마주치지 않고 피하거나 ▲다른 아이의 괴롭힘에 대한 피해를 자주 말하거나 ▲작은 일에 깜짝깜짝 놀랄 고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듯하거나 ▲전보다 용돈을 자주 달라는 등의 모습을 모이면 자녀의 피해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 외견상으로 ▲옷이 자주 더럽혀지거나 찢겨져 있을 때 ▲학용품이나 소지품이 자주 없어지거나 부서질 때 ▲몸에 상처나 멍이 있거나 ▲전화를 받고 갑자기 외출하는 빈도가 잦아져도 마찬가지다.

가해하는 자녀의 징후는 ▲화를 잘 내거나 이유와 핑계가 많아지고 부모와 대화가 없어질 때 ▲돈 씀씀이가 커지거나 밤늦도록 잠을 안 자는 경우가 잦을 때 ▲외출이 잦고 친구들의 전화에 큰 신경을 쓰면서 귀가 시간이 불규칙해지는 경우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법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18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밀양 교육공동체 한마음 다짐대회'에 참석한 한 교사가 '청소년 폭력은 우리모두의 책임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보통 부모가 자녀가 학교에서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쉽게 흥분하고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는 피해 자녀나 부모, 가해 자녀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되는 방법이다. 폭력의 유형에 따라 단순 일회성 폭행과 지속적 폭행일 때, 일회성 폭행일 때도 가해자를 아는 경우와 모를 때, 폭력의 정도와 경중에 따라 모두 대처법이 다르다.

자녀가 일회성 폭행을 당한 경우 가해자를 알면 먼저 신분을 확인한다. 그 피해가 경미한 우발적인 것으로 보이면 가해자를 직접 만나 잘못을 깨닫게 하고 서로 화해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피해가 심한 경우 학교에 알리고 가해자 부모와 합의하도록 한다.

같은 경우지만 가해자를 모른다면 피해를 당한 그 장소를 학교에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한다. 우선 자녀가 가능한 피해장소를 통행하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녀가 불안하지 않도록 친구와 함께 다니도록 권한다. 만약 금품갈취 등이 있었다면 경찰신고는 필수적이다.

자녀의 피해가 지속적인 것으로 드러나면 그 폭력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가해자를 직접 만나 재발방지 약속을 받는다. 만약 이것이 효과가 없다면 교사나 학교측에 알린다. 반면 피해 정도가 심하다면 학교측에 피해 사실을 정확히 알리면서 피해자의 요구를 학교에 전달한다. 이 때 피해자가 노출됐다면 ▲학교 측에 피해사실 및 요구사항 전달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로부터 사과 또는 합의 ▲재발방지를 위한 각서 ▲합의 또는 각서에 원만히 이르지 못했다면 학교 측에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요구하면 된다.

자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상상은 부모 입장에서 쉽게 떠올리기 싫은 경우다. 하지만 이 때도 부모는 냉정을 잃지 말고 자녀를 다그치기보다 침착하게 대화로 풀어야 한다. 폭력 등 가해 행동을 하는 학생들은 질투심이나 적개심이 많고 공격적이고 미성숙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라기보다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 덩달아 군중심리에 따라 하는 평범한 학생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자녀가 가해학생이 맞다면 부모는 ▲가해자 역시 약자라고 이해하고 ▲남을 때리는 행동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폭력의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며 ▲폭력행동에 따르는 법적 결과와 사회적 책임감을 알려주고 ▲무엇보다 가해 자녀를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학교폭력을 법으로 처리한다?

피해든 가해든 법적인 조치는 다방면의 노력으로 해결이 힘들 때 마지막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대부분 청소년인 그들이 심리적으로 받을 상처가 적지 않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사건 처리 시간과 변호사 등 경제적 비용, 조사를 위해 검찰과 경찰에 오가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청소년보호위원회 등은 학교폭력 피해신고 및 상담전화를 두고 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국번 없이 1388, 서울 이외 지역 (02)1388 ▲검찰청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신고전화 1588-2828 ▲서울시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 1588-7179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청소년상담센터 02-585-9128
학교폭력과의 작별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제안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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